포스팅해 온 글들을 꾸준히 봐주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내가 블로그에 주로 올리는 내용들은, 계속 절망감과 맞서 싸우면서 극복해 내고자 하는 과정들이었다. 완전히 극복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거의 이겨냈고, 심지어 많이 성장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궁극적인 이유는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정신승리라고 하면 할 말은 없다) 1.2021년은 인간관계로 정말 많이 힘들었던 한 해였다. 폐쇄적인 집단 안에서 모두에게 사랑받고자 노력했었다. 모두와 잘 지내고자 노력했음에도, 그게 오히려 독이 되었던 적도 있었다. 당시에는 정말 억울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부족한 탓이더라. 사실 대단하지도 않은 내가, 어떻게 모두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국민 MC 유재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