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행

[무지개 강릉여행_2일차] 무지개 뜬 맑은 하늘/^-^/

서리나 2022. 1. 6. 18:00

 

우정링♡


날씨가 너어어어어무 좋은 2일 차!
내 기분도 너어어어어어무 좋았다ㅎㅎ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좋아하는 풍경을 본다는 게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지 몰랐다.

우리는 꿀잠을 자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피터콤마안목가게

흐르는 치즈,,영롱,,

수제버거 집이다.
햄버거 따로, 음료 따로, 사이드 메뉴 따로 시켜야 해서 가격이 꽤 비싸다.
햄버거랑 콜라만 시켜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근데 수제버거는 예쁘게 먹는 건 포기해야 할 둣!ㅋ

 

#카페 뤼미에르

 

들어가서 위로 올라가면, 바다를 훤히 볼 수 있는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3시간 정도 계속 앉아있었던 것 같다.
창 밖으로 보이는 안목해변이 정말 아름다웠다.

 

#안목해변

 

낮에 보는 바다는 반짝반짝 빛이 났다.
1일 차 때 밤에 본 강문해변은 약간 무서운 분위기가 없지 않아 있었는데,
2일 차 때 낮에 본 안목해변은 그저 반짝반짝 빛이 났다.
예쁜 걸 보고 있자니 괜스레 위로가 되었다.

 

#총 후기

무지개 강릉 여행 1일 차 편에서,
여행 전 나는 벼랑 끝에 달려 있는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아슬아슬하게 버티는 동안,
강한 비바람에 위태로웠었고,
쌀쌀한 날씨에 시원함을 느꼈고,
무지개가 활짝 핀 맑은 날씨를 보며 행복감도 느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벼랑 아래를 보았다.
벼랑 높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낮았다.
이 벼랑 아래로 떨어진다고 해서
조금 까질 수는 있지만
다치거나 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기를 내어
아슬아슬하게 버티는 것을 멈추고
벼랑 밑으로 뛰어내렸다.

그동안 많이 지친 탓인지
뛰어내리면서 조금 까지긴 했지만,
이 정도쯤이야!ㅋ 금방 나을 것이다.

이제 눈앞에 펼쳐진 길로 나아가려고 한다.
벼랑 아래로 떨어져 본 사람이야 나ㅋ




FIN.

인스타그램 @seoooor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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